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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은 가자 소년‥전쟁 참상 알리고 숨져

뼈만 남은 가자 소년‥전쟁 참상 알리고 숨져
입력 2024-03-11 07:17 | 수정 2024-03-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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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몸으로 가자지구의 참상을 증언했던 소년이 끝내 숨졌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가자지구에선 열악한 식량 상황에 영양실조로 숨지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SNS 등을 통해 알려진 10살 소년 야잔 카파르네가 지난 4일 숨졌습니다.

    창백한 얼굴에 얼굴 뼈가 움푹 들어갔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몸으로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야잔의 사진은 앞서 SNS에 퍼지면서 가자지구의 비참한 상황을 세상에 알렸는데요.

    뇌성마비를 앓고 있던 10살 소년 야잔은 전쟁 발발 후 가족이 피란길에 오르면서 건강이 악화됐는데, 영양실조와 호흡기 감염증으로 지난 4일 끝내 숨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가자지구에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고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려다 번번이 실패하면서 공중투하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구호 단체들은 가자지구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주민들의 죽음의 행렬이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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