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정부 견제론이 절반이 넘었고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3%였습니다.
지역구 투표표심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팽팽했는데,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지역구 민주당 투표자의 1/3이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총선을 통해 현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3%,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 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3% 였고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은 3% 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엔 국민의힘 38%, 민주당 37% 로 양 당이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볼 때 서울은 민주당 38%, 국민의힘 37% 로 나타났고, 인천경기에서도 양당 모두 37%로 같아서 수도권 민심이 전체 판세와 유사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에 대한 응답에선 국민의힘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로, 21% 가 나온 민주당의 비례 위성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섰습니다.
조국혁신당이 15%, 개혁신당 3% 를 차지했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77%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지역구 투표자 중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3%였습니다. 33%는 비례투표에선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원내 제 1당에 대한 전망으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43%,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42%로 비슷했습니다.
막바지에 들어선 양당 공천에 대해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 부정 평가가 44% 로 비슷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1% 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는 86%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긍정평가했고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 민주당 공천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67%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지지자들보다 지지 정당의 공천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2024년 3월 9일~3월 10일(2일간)
표본수 : 전국 1,000명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 면접
응답률 : 15.7%
가중값 산출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 point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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