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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이 시각 세계]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입력 2024-03-12 07:21 | 수정 2024-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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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지난해 독일 유명 관광지에서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왔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디즈니랜드 신데렐라성에 영감을 준 걸로 알려진 독일 남부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벌어진 사건이죠.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미국인,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독일 법원은 살인과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31살 미국인에게 "범행이 믿기 어려울 만큼 잔인하다"면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미국인은 지난해 6월, "멋진 촬영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관광객 2명을 등산로로 유인했고요.

    이 중 한 명을 절벽으로 밀어뜨린 뒤 다른 한 명의 목을 조르며 성폭행하고 역시 낭떠러지 아래로 밀어 숨지게 헸는데요.

    유명 관광지에서 발생한 사건인데다 범인이 체포되기 전까지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SNS로 퍼지며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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