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나란히 입국했습니다.
오타니와 김하성 등 스타들을 보려는 팬들이 몰려 서울시리즈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A 다저스 선수단의 입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선수들을 가까이 만나기 위해 밤을 지샌 팬도 있었습니다.
[허정구/LA 다저스 팬]
"조금 있으면 (기다린 지) 24시간인데 잠도 못 자고‥ 보고 나서 더 흥분될 거 같아요. '오타니, 사인 부탁합니다.'"
가장 먼저 오타니가 모습을 드러내자 입국장은 함성으로 가득했고 오타니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내 마미코 씨도 함께 입국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1차전 선발 투수인 글래스노우와 프리먼, 베츠 등 선수들이 인사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로버츠 감독에게 갑자기 계란이 날아들어 경찰과 공항 경비 인력이 수색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맞대결 상대인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먼저 도착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기분이 좋고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팬들이)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샌디에이고 간판 타자 타티스 주니어는 광화문을 찾고 전통시장에서 만둣국을 먹으며 한국 문화도 접했습니다.
두 팀은 오는 17일과 18일에 LG, 키움,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과 21일, 운명의 2연전에 나섭니다.
개막전 시구는 현역 시절 두 팀에서 모두 뛰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맡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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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근
'오타니에 김하성까지'‥서울시리즈 준비 완료'
'오타니에 김하성까지'‥서울시리즈 준비 완료'
입력
2024-03-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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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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