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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흥주점서 시민 폭행‥또 경찰 비위

이번엔 유흥주점서 시민 폭행‥또 경찰 비위
입력 2024-03-18 06:09 | 수정 2024-03-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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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 성범죄 등 비위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다른 손님을 때려 입건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몸싸움을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주점 관계자]
    "어느 순간 보니까 싸우고 계시더라고요. 멱살 잡은 거는 봤어요. 일단 내보내서 밖으로, 경찰 부르고."

    시비가 붙은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경장이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이 경찰관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폭행을 저지른 경찰관이 소속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폭행과 음주운전, 성범죄 등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엔 대구에서 경찰관 2명이 연달아 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한 경찰은 앱을 통해 만난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지난 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특별 경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성비위 등 의무 위반이 발생하면 가중처벌 하고 관리 책임이 미흡하다 판단되면 지휘부도 엄중조치하겠단 내용이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일선 경찰서에 과도한 음주와 회식을 하지말라는 공문까지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수뇌부의 경고가 무색하게 경찰들의 비위와 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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