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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에 이른 개화‥역대 가장 빠른 군항제

이상 기후에 이른 개화‥역대 가장 빠른 군항제
입력 2024-03-18 06:42 | 수정 2024-03-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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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후변화로 예전보다 봄꽃이 빨리 피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은 비가 잦고 기온도 높아서 더 빨라졌습니다.

    봄꽃축제들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년 봄마다 유채축제가 열리는 창녕군 남지읍의 낙동강변입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에나 피던 유채꽃이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채와 함께 심은 튤립도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4월 중순에 열리던 낙동강유채축제는 올해 4월 4일로 열흘 가까이 앞당겨졌습니다.

    [차근상/창녕군 녹지조경팀장]
    "예년보다 비도 많이 오고 따뜻한 날이 많아서 유채가 생육하는데 좋은 여건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년보다 유채꽃 피는 속도가 빠르고…"

    진해의 벚나무도 개화가 임박했습니다.

    진해 여좌천의 벚나무는 가지마다 꽃망울이 잔뜩 열렸습니다.

    오는 22일쯤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년보다 7일이나 빠릅니다.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렸지만 올해는 이달 22일부터 시작합니다.

    역대 벚꽃 축제 중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지난 100년 동안 매화는 53일 벚꽃은 21일 정도 개화일이 빨라졌습니다.

    [허용인/창원시 관광과장]
    "아마 개막식이 시작되는 다음 주 되면 벚꽃이 개화가 되어 있을 것이고. 그다음 주에 보면 풍성하게 만개된 것을 시민들이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지난 9일부터 시작했고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지난해보다 9일 빠른 22일부터 열리는 등 빨라진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봄 축제들도 덩달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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