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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기후변화로 평화의댐·청평댐 넘칠 것‥미리 대비해야"

[오늘 아침 신문] "기후변화로 평화의댐·청평댐 넘칠 것‥미리 대비해야"
입력 2024-03-19 06:35 | 수정 2024-03-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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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주요 대규모 댐들도 넘칠 수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감사원은 최근 미래의 최대 홍수량을 추정해 주요 댐 9개와 저수지 5곳이 어느 수위까지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했는데요.

    평화의댐과 청평댐은 홍수기에 언제든 물넘침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합니다.

    횡성댐과 팔당댐도 2040년 이후엔 물 넘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댐의 안전 기준은 국토교통부가 2004년 내놓은 최대 강수량과 홍수량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20년 만에 추정치가 크게 증가한 탓입니다.

    소양호와 충추호의 경우 최악의 경우 최대 969mm, 739mm 비가 내리면서 범람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감사원은 이에 따라 환경부에 미래 기후변화를 고려해 지역별 최대 강수량을 다시 추정하도록 하고, 댐 설계 기준도 이에 맞게 고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교각 중에서도 물넘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다리가 현재 108개에서 앞으로는 최대 172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감사원은 내다봤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교육과 여행을 함께하는 이른바 '런케이션'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런케이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유럽 학생은 2019년 519명에서 2024년 상반기 1,445명으로 늘었는데요.

    외국인 학생들은 단순 관광을 넘어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우거나, 학술 교류까지 하며 한국을 좀 더 깊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 하버드대나 예일대 등 명문대 학생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K팝이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넘어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관광객 증가와 함께 런케이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입니다.

    건강염려증을 앓는 환자가 연 4천 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입니다.

    건강염려증은 큰 병이 아닌데도 자신에게 큰 병이 있다고 믿고 불안해하는 질환인데요.

    낮은 삶의 만족도, 불안과 우울, SNS에 떠도는 과도한 건강 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아도 의사가 못 찾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여러 진료과와 병원을 찾아다니며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억울하고 원망스러운 감정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회로부터 고립됐거나 가족과 감정적 연결고리가 느슨한 고연령층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신의 신체나 건강 정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줄이고, 대신 다양한 대상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 입니다.

    무인 담배 판매점들이 학교 근처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 반면, 미성년자 출입을 막는 등의 조치는 미흡하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전국에 운영중인 무인 담배판매점 62곳 중 출입문에 성인 인증 장치도 부착하지 않은 곳은 52곳에 달했는데요.

    절반에 가까운 30곳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담배 등의 제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무인 담배 판매점들은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서울 지역 무인 담배판매점 19곳 중 1곳은 학교출입문에서 직선거리로 50m, 4곳이 200m 이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 등이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포함되는 않아 생긴 제도적 허점입니다.

    신문은 담배 규제 관련법 개정과 무인 담배판매점에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는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광주일보입니다.

    3월 성수기를 맞은 광주, 전남 딸기 농가에 빨갛게 익은 딸기 대신 곰팡이가 피거나 설익고 무른 딸기들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번 겨울 변덕스런 날씨가 이런 피해를 불러온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주요 지역 평균 일조시간은 133시간으로, 최근 10년 전국 평균 일조시간의 75%에 불과했고요.

    특히 2월에는 15일 이상 비까지 내려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 저조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현황 조사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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