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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한 우리나라 양궁 간판, 안산 선수가 SNS에 한 일본풍 술집을 '매국노'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는 이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는데요.
지난 16일 안산 선수가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국제선 출국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과 함께,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본 테마의 선술집을 놓고 쓴 글이었는데요.
사진이 올라오자, 업체를 향한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해당 업체 대표는 지난 17일 SNS에 "파행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면서 고충을 호소했는데요.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때였기에 일본 오사카를 테마로 해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자신을 비롯한 점주들이 매국노라는 악플을 받고 있다"면서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안산 측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일본풍 술집을 한다고 매국노로 몰아가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간판까지 일본어로 쓰는 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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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양궁 안산, 일본풍 술집에 '매국노' 비난 논란
[와글와글] 양궁 안산, 일본풍 술집에 '매국노' 비난 논란
입력
2024-03-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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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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