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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공짜로 유전자 분석" 한국인 DNA 정보가 새고 있다

[오늘 아침 신문] "공짜로 유전자 분석" 한국인 DNA 정보가 새고 있다
입력 2024-03-20 06:34 | 수정 2024-03-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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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해외에 본사를 둔 유전자 검사 업체들이 우리 정부의 인증 없이 한국 소비자 DNA를 무단 수집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검사 키트를 구입해 민간업체에 검사를 맡기는 'DTC 유전자 검사'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허용되는 검사 항목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규제하던 정부가 지난 2022년부터 인증제를 시행하며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에 본사를 둔 유전자 업체들이 우리 정부 인증을 받지 않고 무료 검사 행사까지 내세워 영업하면서, 한국인 유전자 정보가 통제 없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해외 DTC 검사 업체 190여 곳 가운데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고요.

    신문은 생체 정보가 축적돼 빅데이터화되면 AI 분석을 통해 행동 예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유전 정보 수집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안보 차원에서 자국민의 생체 정보 유출을 막을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유례없이 빠른 저출생과 고령화로 2028년부터 '일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31만 6천 명 증가할 전망인데요.

    이전 10년간 증가폭인 314만 명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경제활동인구는 2027년 2천 9백 50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앞으로 2% 수준의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032년까지 89만여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문은 2028년 이후 필요한 노동 인력과 비교해 새롭게 유입할 수 있는 내국인 규모는 훨씬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입니다.

    밀가루 업계가 정부와 물가 안정 간담회를 한 후 일주일 만에 밀가루 제품 가격을 전격 인하했는데요.

    CJ제일제당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6.6% 내리기로 했고, 삼양사와 대한제분도 조만간 가격 인하에 나설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밀가루에 이어 설탕 가격 압박에도 나섰는데요.

    지난달 설탕 가격이 1년 전보다 20% 급등하며 설탕을 원재료로 쓰는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세 업체의 설탕 가격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압박에도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와의 전쟁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민일보입니다.

    강원 영월읍 장릉 일대가 백로와 왜가리떼로 뒤덮인 데 이어 가마우지떼까지 가세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가마우지는 이달 초 세 마리가 출현한 뒤 점차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30여 마리에 이를 정도인데요.

    가마우지가 이미 10여년 전 장릉에 터를 잡은 백로와 왜가리들과 서식지 싸움을 벌이면서 큰 소음을 유발하고 있고요.

    가마우지의 먹이활동으로 붕어와 잉어, 메기 등 각종 민물고기의 보고인 저수지까지 황폐화됐는데요.

    주민들은 백로와 왜가리떼들의 산성이 강한 배설물로 안산의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 현상에 더해 가마우지떼까지 출현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제주일보입니다.

    제주도 내 혼인 건수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다음으로 혼인 건수가 가장 적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전체 혼인 건수는 2천 6백여 건에 달했는데요.

    2022년 2천 7백여 건보다 3.8% 줄어든 수치입니다.

    1년 사이 제주지역의 전체 혼인 건수는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84건에서 350건으로 23.2% 급증했는데요.

    혼인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함께 감소해 지난해 제주의 이혼 건수는 모두 1천 4백여 건으로 2022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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