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 용인의 한 고속도로.
지하도로를 빠져나온 1차로 차량이 막 속도를 높이는데요.
그 순간, 저 앞에 공중으로 튀어 오른 무언가가 날아오고요.
쾅하고 차를 강타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느린 화면으로 자세히 보니 네, 생긴 게 땅 파는 삽 맞습니다!
속도가 조금만 빨랐어도 차 앞유리를 그대로 때려 운전자가 크게 다칠 수 있었는데요.
운전자는 아직 이 삽이 어디서, 어떻게 날아왔는지 파악조차 못 했습니다.
도로 위 낙하물 사고, 한두 번 아니죠.
화물차 철제 난간이 떨어져 승용차를 덮치는가 하면, 고속도로에 떨어진 소화기가 달리던 차에 밟혀 폭발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적재 불량 차들 단속을 강화해도 그때뿐"이라며, "결국 주인도 찾지 못하는 낙하물 밟고 사고 나면 누구를 원망해야 하느냐"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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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고속도로서 날아 오른 삽‥달리던 차에 '쾅'
[와글와글] 고속도로서 날아 오른 삽‥달리던 차에 '쾅'
입력
2024-03-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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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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