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금속기둥, '모노리스'가 또 출현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아직 밝혀진 게 없어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영국 웨일스의 언덕에서 현지시간 지난 11일 발견된 금속 기둥입니다.
한 사진작가가 발견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최소 3m 정도 높이에 스테인리스 스틸로 보이는 재질의 삼각형 기둥인데요.
속이 비어 있어 사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고 합니다.
스텐리 큐브릭 감독 영화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검은 비석을 닮아 '모노리스'로 불리는데요.
이 금속기둥이 처음 포착된 건 4년 전, 미국 유타주 사막과 캘리포니아에 처음 등장했고요.
이후 튀르키예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곳곳에 출현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금속기둥을 가져다 놨는지 파악이 안 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외계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현재로선 예술가가 만든 조형물이라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고요.
대다수 누리꾼들은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종교적 의미로 만든 조형물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영국 웨일스에 또 정체불명 '모노리스' 출현
[와글와글] 영국 웨일스에 또 정체불명 '모노리스' 출현
입력
2024-03-20 06:36
|
수정 2024-03-20 06:3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