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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한 채 귀국' 박지원‥황대헌 "고의는 아닙니다"

'깁스한 채 귀국' 박지원‥황대헌 "고의는 아닙니다"
입력 2024-03-20 07:36 | 수정 2024-03-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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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끼리 부딪히며 이른바 팀킬 논란이 불거진 쇼트트랙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황대헌 선수가 올시즌 벌써 박지원 선수만 세번째 부딪히며 고의 충돌 의혹을 받고 있는데 박지원은 깁스를 한채 말을 아꼈고, 황대헌은 오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대헌과 충돌 이후 부상을 당했던 박지원은 목과 팔에 깁스를 한 채 귀국했습니다.

    [박지원 / 쇼트트랙 대표팀]
    "아무래도 목이랑 머리에 충격이 좀 많다 보니까 신경통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계속 많이 저리고 붓는..."

    올 시즌에만 박지원과 세 번이나 부딪쳐 '고의 충돌' 의혹까지 받아온 황대헌도 입을 열었습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대표팀]
    "절대 고의로 그런 거 아니니까 너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선수고 (박)지원이 형이어서 마음도 안 좋고 좀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해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 쇼트트랙 대표팀]
    "그 부분(사과 여부)에서도 지금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대표팀]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그렇게 많은 상황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쇼트트랙은‥"

    ***

    빙상계 한 관계자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파고든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다른 관계자는 "황대헌을 징계하기도 박지원을 대표 선발에서 구제하는 것도 어렵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지원과 황대헌은 다음 달 초 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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