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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또 금리 동결‥올해 '3차례 인하' 유지

미 연준, 또 금리 동결‥올해 '3차례 인하' 유지
입력 2024-03-21 06:12 | 수정 2024-03-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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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말까지 세 번 정도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존의 전망도 유지했는데요.

    주식시장은 안도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0일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다섯 번 연속, 5.25에서 5.5% 사이 금리가 유지된 겁니다.

    이미 금리 동결은 예상했던 터라, 시장 관심은 앞으로 얼마나 금리를 내릴 것인지 보여주는 '점도표' 발표에 쏠렸는데, 이 역시 지난 분기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올해 연말 금리를 4.6%로 예상한 건데, 올해 안에 0.25% 포인트씩 세 번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 2월 시장 예상치를 웃돈 물가 지표가 발표됐지만, 전체 추세로 봤을 때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 되고 있다'는 분석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25년 말 기준금리는 3.9%로 예상해 지난번 예상치보다 0.3% 포인트 높였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향해 가지만, 그 여정이 '울퉁불퉁'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연방준비제도 의장]
    "물가가 때로는 울퉁불퉁한 길 위에 서 있지만, 2%로 점차 내려가고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런 수치들이 누구에게도 우리가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신을 더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내릴 거란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은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는데 특히 S&P500 지수는 52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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