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그늘도 없는 땡볕에 앉아 있습니다.
상의를 벗어젖힌 남학생들도 보이는데요.
브라질 상파울루 가톨릭대 학생들이 현지시간 20일 폭염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요즘 브라질, 때아닌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체감온도가 섭씨 60도를 웃돌면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대학들조차 에어컨 있는 교실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학생들 뿔이 나도 단단히 났고요.
"비인간적인 학습 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시위까지 벌이게 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이상기후에 상상 못 할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말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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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체감온도 60도' 브라질서 학생들 비키니 시위
[와글와글] '체감온도 60도' 브라질서 학생들 비키니 시위
입력
2024-03-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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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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