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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 면제"‥서울 민심 호소

"세 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 면제"‥서울 민심 호소
입력 2024-03-26 06:14 | 수정 2024-03-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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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탈환을 노리는 서울 한강벨트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저출생 공약 등 민생 정책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여당 지지율 하락세에, 절박한 심정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박용찬/국민의힘 영등포을 후보]
    "반갑습니다.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했던 서울.

    합계 출산율 0.55명으로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걸 강조하며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셋 이상 자녀의 대학등록금은 모두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맞벌이 부부가 지원을 쉽게 받도록 정부 주거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에 부부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육아기 탄력근무도 의무화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전 수석 논란이 불러온 지지율 하락에서 벗어날 카드로 민생, 정책 공약을 꺼내든 겁니다.

    민주당이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주겠다고 한 공약은, 돈을 풀어 물가를 더 끌어올릴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탈환을 노리는 서울의 '한강벨트' 지역도 잇따라 찾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동의 재개발 문제,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이혜훈이 해결할 겁니다."

    한 위원장의 '원톱' 역할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도 처음으로 유세에 동참해 힘을 보탰습니다.

    의대 정원 갈등에 중재자로 나섰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여전한 점에 대해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중요한 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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