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호주 중부 도시에서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해 주 정부가 미성년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호주 노던준주 정부는 현지시간 27일 두 번째로 큰 도시 앨리스 스프링스에 2주 동안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는데요.
전날 발생한 대규모 폭력 사건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18세 남성이 통금 시간을 어기고 도난 차량에 매달렸다 추락해 숨졌는데요.
사고 이후 도로에 방치된 영상이 SNS를 타고 확산했고요.
숨진 남성의 장례식 참석자들이 거리를 몰려다니며 상점과 차들을 약탈하며 시작된 난동은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폭력사태가 발생한 앨리스 스프링스는 호주에서 상대적으로 원주민 비율이 높아 백인들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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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호주 중부 대규모 폭력사태‥미성년자 야간 통행 금지령
[이 시각 세계] 호주 중부 대규모 폭력사태‥미성년자 야간 통행 금지령
입력
2024-03-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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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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