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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경계 "동정도 안 돼"‥야당 심판 "쓰레기 같은 말"

낙관 경계 "동정도 안 돼"‥야당 심판 "쓰레기 같은 말"
입력 2024-03-31 07:06 | 수정 2024-03-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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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정치권이 유세전을 본격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수도권에 집중했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낙관론'을 경계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을 직접 거론하며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식 선거운동 3일 차,

    이재명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 '한강벨트'를 훑었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는 낙관론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들이 읍소 작전을 펴면서 국민에게 큰절하고, '살려주세요' 매달리더라도 거기에 속아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거기에 동정해서도 안 됩니다."

    지지율이 언제 다시 급격히 하락할지 모른다며 주변 사람들을 끌어모아 '1인 3표'를 책임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천, 경기, 서울 서남부 지역을 돌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씨 등이 말한, 그리고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 번 들어봐 달라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삐' 소리 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거고요."

    군 위안부 비하 발언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편법 대출 논란의 양문석 후보 등을 직접 겨냥하면서 한 위원장의 발언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인천 계양을 유세에선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가 감옥 안 가겠다고 당선되겠다는 사람이 승부가 되겠냐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제주 4·3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뒤 제주을 강순아 후보 지원에 나섰고,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광주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지도부가 총출동해 경기 용인과 화성 지역구의 양향자, 이원욱, 이준석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조국혁신당은 군산, 익산, 광주, 여수 등에서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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