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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카메라' 유튜버 구속‥평창 야산서 불

'투표소 카메라' 유튜버 구속‥평창 야산서 불
입력 2024-04-01 06:12 | 수정 2024-04-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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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0여 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어제저녁 구속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선 산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총선을 앞두고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입니다.

    "<카메라 설치하신 이유가 뭔가요?> 사전 투표 인원을 세보고 싶었습니다."

    이 남성은 이달 초부터 전국 각지의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4시간여 만에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40곳이 넘는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과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를 불법 촬영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유튜브 구독자인 70대 남성도 공범으로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불법 카메라 설치에도 관여했는지, 또 다른 공범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쯤에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9대를 동원해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다 이웃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어제 오후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위층 주민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 주민은 등 부위를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남성의 범죄 사실이 중대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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