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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략하며 '원격 유세'‥3지대도 '정권 심판'

인천 공략하며 '원격 유세'‥3지대도 '정권 심판'
입력 2024-04-02 06:16 | 수정 2024-04-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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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의 대표 승부처 인천을 이틀 연속 찾았습니다.

    제3지대 정당들은 일제히 정권 심판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째 인천을 공략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던 동·미추홀을 지역구를 찾았습니다.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나중에 가해자들에게 돌려받겠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세사기 선구제에) 1, 2조 원 이 정도 들겁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은 1천조 원씩 들여서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 아니면 불법 관권 선거운동에 쓸 돈은 있어도 그 돈은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돼온 보령·서천 지역에 대한 원격 지원유세에선 "충남이 전체적으로 박빙 판세"라며 정권 심판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성을 잃은 정권이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절대 군주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고…"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경쟁자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TV토론을 사전 녹화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주지인 경남 양산갑과 자신이 배지를 달았던 부산 사상구의 민주당 후보들과 깜짝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3지대 정당들도 '정권 심판'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한편, '대안 세력'임을 강조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김찬휘/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이 의회에서 민주당을 이끌고 견제하고 비판도 하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갈등과 복수의 정치를 넘어 서민경제 하나만큼은, 밥상 물가 하나만큼은 저희 새로운미래가 반드시 잡아드리겠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우리가 언제까지 검찰 개혁이니 김건희 방탄이니 이재명 방탄이니 조국 방탄이니 하면서 …"

    비례 후보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고액 수임료' 논란 속에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겸손하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박은정 후보가 검사 시절 질병 등의 사유로 장기간 휴직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극비인 병명이 보도된 것도 불법이지만, 병명 역시 허위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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