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경기 용인의 한 카페로 승용차가 돌진해, 매장 안에 있던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50대 운전자는 카페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중 사고를 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카페입니다.
커다란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 뚫려 있고, 매장 안에는 흰색 승용차가 서 있습니다.
승용차가 카페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곧이어 선글라스를 머리 위로 올려 쓴 50대 여성이 운전석에서 손을 벌벌 떨며 나옵니다.
차량에 깔린 사람들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움직이면 안돼, 어머어머 어떡해. <119 불렀어요?> 119 불렀어요!"
이 사고로 카페 안에 있던 여성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명이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사이렌 소리 나서 나가봤더니 사람들이 좀 몰려있고 소방차 양쪽에 와 있고, 응급차 도착하는 중이고…"
운전자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귀가를 위해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중 사고를 냈습니다.
이곳에 세워져 있던 차량은 곧바로 이 카페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꺠진 유리창 조각은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경찰 (음성변조)]
"이 분이 커피를 마시고 스타벅스에서 나와서 이제 출발하려고 하는데, 지금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요."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운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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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해선
카페로 승용차 돌진 '날벼락'‥손님 8명 중경상
카페로 승용차 돌진 '날벼락'‥손님 8명 중경상
입력
2024-04-03 06:46
|
수정 2024-04-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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