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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해야 이긴다"‥"투표율 65% 이상이면 유리"

"투표해야 이긴다"‥"투표율 65% 이상이면 유리"
입력 2024-04-05 06:07 | 수정 2024-04-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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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영남권을 돌면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고,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막판 경합지역이 늘고 있다며, 투표율이 65%를 넘어야 한다고 민주당은 강조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부산역 광장]
    "투표로 대파하자! 반드시 투표하자!"

    부산에서 울산·대구까지, '험지'인 영남권을 잇따라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투표를 포기하면 권력자에 이익"이라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년 동안 이렇게 짧은 시간에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경제 폭망시키고, 민생 파탄시키고,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내몰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나라가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라며, '100석도 위태롭다'는 국민의힘의 "협박과 공갈에 속아선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경남 창원을 찾아 "봄이 왔지만 나라 형편은 아직 겨울"이라며 '정권 심판론'에 연일 힘을 보탰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 분위기로 상승 국면을 맞이한 건 사실이지만 양당 지지층이 결집하며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와 인천 등 110곳은 '우세', 부산·경남 등 50곳 이상은 '경합'으로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버금가는 65% 이상이 돼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대전에서 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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