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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어선 전복 사고‥대응 태세 강화

잇따르는 어선 전복 사고‥대응 태세 강화
입력 2024-04-08 06:48 | 수정 2024-04-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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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봄철 낚시와 어업이 활기를 띠면서, 어선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대응 태세를 강화하면서 민관 합동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안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경 구조헬기가 물에 빠진 선원의 위치를 확인하고 바다로 접근합니다.

    잠시 뒤 구조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와 무사히 구조에 성공합니다.

    최근 잇따르는 어선 전복 사고를 대비한 해경과 민관 합동의 가상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낚시어선이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려 전복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목포해경 구조대원]
    "예인 줄과 낚시 어선 마린호가 충돌하여 전복되었음. 정확한 승선인원 및 세부 피해 사항은 현재 확인 중에 있음."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익수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명튜브를 낙하하는 등 최신 구조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전복된 낚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은 모두 18명.

    [목포해경 구조대원]
    "표류 구명벌 내에 낚시객 3명 구조완료. 한 명은 다리 골절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이고…"

    특수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구명벌 등을 통해 모두 신속히 구조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월 해남의 한 전복양식장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장 등 3명이 숨지는 등 선박 사고는 끊이지 않는 상황.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더 잦은 농무기를 맞아 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장재혁/목포해경 P-19정 정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 시 출항 통제 기준을 준수해주시고 예비특보 시에도 선제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을 삼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선박은 모두 128척.

    이 가운데 3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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