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최근 가수 아이유 측이 콘서트 티켓을 부정 거래한 의혹이 있다며 팬에게 과도한 소명을 요구해 논란이 됐는데요.
결국 소속사가 사과하고 문제가 된 이른바, 암행어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팬은 지난달 초 서울에서 열린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티켓을 구입했는데요.
친구가 대신 입금했다는 이유로 부정 거래라는 의심을 받고, 아이유 소속사로부터 소명을 요청 받았습니다.
해당 팬은 신분증과 입금 내역,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 여러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공연 당일 현장에 갔지만, 끝내 입장을 할 수 없었고요.
'대리 구매'란 이유로 환불마저 거절당했고, 아이유 팬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됐습니다.
이 팬은 결국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아이유 소속사와 티켓 예매처에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해 피해 받은 당사자와 아이유의 다른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고요.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 이른바 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포상 제도는 물론, 팬클럽 영구 제명도 폐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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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아이유 측, '암표 오인' 팬에게 사과·방침 폐지
[문화연예 플러스] 아이유 측, '암표 오인' 팬에게 사과·방침 폐지
입력
2024-04-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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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4-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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