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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3위 방북‥북중 정상회담 가능성

중국 서열 3위 방북‥북중 정상회담 가능성
입력 2024-04-12 06:15 | 수정 2024-04-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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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어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상호 방문하는 인사의 급을 높여가는 만큼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 위원장은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최룡해 위원장과 회담하고 13일까지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회담에서 "양국 친선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북중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븍중관계를 공고히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확고부동한 중국의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제 및 지역정세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로, 북한에 머무는 동안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또 방문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은 작년 8월부터 제한적으로 중국과 교류를 재개했습니다.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은 북한과 중국은 이후 양측을 오가는 인사의 급을 높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오 위원장의 방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조만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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