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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오타니 전 통역사‥은행사기 혐의 기소

[이 시각 세계] 오타니 전 통역사‥은행사기 혐의 기소
입력 2024-04-12 06:54 | 수정 2024-04-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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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가 은행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국 연방 검찰은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혐의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즈하라가 빼돌린 돈은 1,600만 달러, 우리 돈 219억 원에 달했습니다.

    연방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는데,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스트라다 검사는 오타니가 수사관들에게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그는 이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즈하라는 조만간 로스엔젤레스 시내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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