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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플러스] 오늘 개막 예정 '볼쇼이 발레단' 공연 최종 무산

[문화연예 플러스] 오늘 개막 예정 '볼쇼이 발레단' 공연 최종 무산
입력 2024-04-16 07:28 | 수정 2024-04-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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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개막 예정이던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갈라 공연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공연 주최사 측은 공연 하루 전날인 어제, "티켓 오픈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공연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최사 측은 지난달 '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공연이 취소된 이후, 공연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했는데요.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측이 공연 변경 심의에서 부결 결정을 내리면서, 결국 최종 취소됐습니다.

    주한러시아대사관은 공연 취소와 관련해 "깊은 유감"이라며, "한국이 문화 분야에서도 러시아와의 협력에 특정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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