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부터 황사 유입,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백령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는데요.

차츰 황사가 유입되어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난달처럼 짙은 황사는 아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황사는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도 중부와 경북 곳곳으로는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충남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낮까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 중부 내륙에 5에서 1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에 5mm미만으로 비의 양은 많지 않겠고요.

오전부터 낮 사이 영남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비와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낮부터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고요.

오전까지 남부 내륙과 중부 서해안 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또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으로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11.8도, 대구 14.9도, 광주 13.1도, 부산 15.4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9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울산 24도 등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4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은 더 올라서 목요일 서울의 낮 기온 26도 등으로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