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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쌩쌩'‥대낮에도 음주 운전

버스전용차로 '쌩쌩'‥대낮에도 음주 운전
입력 2024-04-18 06:48 | 수정 2024-04-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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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경찰이 경기도 주요도로에서 다음 달까지 교통단속에 나섭니다.

    어제 두 시간 동안 음주운전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130여 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인근.

    한 SUV가 텅빈 버스전용차로를 따라 달립니다.

    순찰차가 따라가 멈춰 세웁니다.

    버스 전용차로 위반입니다.

    [경찰]
    "9XXX, 오른쪽으로 나오세요. 오른쪽으로 나오세요."

    버스 전용차로 위반입니다.

    [경찰]
    "신분증 한 번만 제출해주세요. <앞차들도 다‥> 앞차는 주행 가능한 차량입니다."

    [운전자(음성변조)]
    "<어떤 걸로> 가족이 지금 다쳤다고 연락 와서 지금 급하게 가느라고‥1차선 타는 줄 몰랐어요."

    운전자에겐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 부근에서도 차량 한 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자, 순찰차 따라오세요, 순찰차."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보면서 고속도로를 달린 겁니다.

    40대 운전자는 범칙금 6만 원을 내고 벌점 15점도 받았습니다.

    [경찰]
    "여기 위에 (범칙금) 납부기간 10일이에요. 벌점도 있습니다. <벌점이 있어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오후 헬기 2대와 차량 18대를 동원해 주요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를 단속했습니다.

    2시간 단속에 지정차로 위반 55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22건, 과속 13건 등 117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내 관광지와 스쿨존 인근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선 대낮인데도 모두 16명이 적발됐고 그 중 4명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문숙호/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장]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이 되기 때문에 다수의 가족들이 많이 이동할 겁니다. 나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안전도 생각해서 안전운전을‥"

    경기남부청은 다음달 말까지 봄철 불시 교통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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