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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작가, 베네치아 비엔날레서 전시 거부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작가, 베네치아 비엔날레서 전시 거부
입력 2024-04-18 06:55 | 수정 2024-04-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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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최고 현대 미술축제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이 현지시간 오는 20일 공식 개막하는데요.

    이스라엘 대표 작가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휴전을 촉구하며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될 때까지 전시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국가관이 언론에 사전 공개됐지만, 이스라엘관은 문이 닫힌 상태였고요.

    전시관 앞에는 "이스라엘관의 작가와 큐레이터는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이뤄지면 전시관을 열 것"이라는 영어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스라엘관 전시를 담당한 작가는 "인질 가족들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스라엘 공동체와의 연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비엔날레 예술감독은 "매우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개막 전부터 비엔날레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요.

    앞서 대량학살 반대예술 연맹은 지난 2월부터 이스라엘 전시 참가 금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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