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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모유 대신 '햇볕 쬐기'‥아들 굶겨 죽인 인플루언서

[와글와글] 모유 대신 '햇볕 쬐기'‥아들 굶겨 죽인 인플루언서
입력 2024-04-22 06:42 | 수정 2024-04-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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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한 푸드 인플루언서가 엽기적인 식이요법으로 친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막심 류티란 남성은 생후 한 달 된 자기 아들을 굶겨 숨지게 한 혐의로 최근 8년 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그는 현대 의학을 신뢰하지 않아 동거녀에게 집에서 출산하도록 강요했고요.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고 햇볕을 쬐도록 했습니다.

    이 남성은 채식주의의 일종인 '프라나' 신봉자로, 식사 대신 햇볕 쬐기와 명상 등으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고요.

    갓난아기를 찬물로 목욕시키는 등 상식 밖의 육아법을 고집하면서 아들의 사례를 SNS에 공개해 홍보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의 엽기 행각으로 아기가 영양실조와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정작 자신은 러시아 교도소에서 고기와 파스타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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