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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중년 남성에게 14억 뜯어내 호스트서 탕진

[이 시각 세계] 중년 남성에게 14억 뜯어내 호스트서 탕진
입력 2024-04-22 07:16 | 수정 2024-04-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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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원조 교제 상대에게 받은 돈을 호스트바에서 탕진하는 이른바 '받는 여자'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온라인에서 '리리짱'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1998년생 일본인 여성에 대해 오늘 일본 법원이 선고를 내릴 예정인데요.

    이 여성은 SNS에서 만난 남성을 상대로 약 1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6살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마이인데요.

    20살부터 호스트바에 다니기 시작해, 호스트에게 빠져 큰 빚을 지게 됐고요.

    돈을 갚기 위해 유흥업소나 매칭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원조교제를 하며 돈을 받았습니다.

    와타나베는 주로 힘들게 일하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중년 남성을 표적으로 삼아 약 1억 5500만 엔, 우리 돈 1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수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그 결과 지난해 일본 유행어 대상 1위에 '받는 여자'가 선정되기도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와타나베 자신은 이렇게 모은 돈을 전부 호스트에게 주고, 정작 자신은 좁은 캡슐 호텔에 살며 최저 생활비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와타나베에게 징역 13년에 벌금 1,200만 엔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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