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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 돌연 취소‥영수회담 이번 주 가능할까

실무협의 돌연 취소‥영수회담 이번 주 가능할까
입력 2024-04-23 06:16 | 수정 2024-04-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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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수회담 조율을 맡은 정무수석이 교체되자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도 취소됐습니다.

    첫 준비부터 차질을 빚으면서, 이번 주로 예상됐던 회담날짜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후 세시로 예정됐던 영수회담 첫 실무 회동은 3시간가량 앞두고 취소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협상 창구인 "신임 정무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고, 민주당은 "일방적 취소"라며 "미숙한 처리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주라고 했던 영수회담 일정은 물론, 다음 실무 회동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의제와 관련해선 두 협상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공세적 입장에 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입장 차가 많이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 대표의 얘기를 듣기 위한 초청"이라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 보다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 보려고 그렇게 해서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고…"

    양측 모두 민생 의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채상병 특검법도 의제에 오를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과 이 대표의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영수회담은 이르면 25일 성사될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준비 시간은 짧고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한 만큼, 회담이 늦춰지거나 만남 자체로만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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