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폭염 뉴스 전하던 인도 TV 앵커, 더위에 의식 잃어

◀ 앵커 ▶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인도에서 한 TV 앵커가 방송 중 정신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벌써 여름 더위가 시작된 인도에서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더위를 견디지 못한 인도 여성 앵커가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다 쓰러졌습니다.

뉴스 스튜디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의자에 늘어져 있는 여성,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상태를 확인하죠.

인도에서 현지시간 18일, 국영 TV 방송국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한 앵커가 방송 중 더위로 정신을 잃으면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는데요.

당시 스튜디오 에어컨이 고장 나 실내가 무척 더운 상태였고요.

생방송 중이어서 물을 마실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 앵커는 이후 자신의 SNS에 사고 영상을 공유하면서 폭염 속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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