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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위성 성공적 안착‥'뉴 스페이스' 향해 간다

군집위성 성공적 안착‥'뉴 스페이스' 향해 간다
입력 2024-04-25 06:50 | 수정 2024-04-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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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최초의 양산형 군집위성 1호기가 어제 오후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안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인데요.

    이번 성공의 의미를 조의명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이 발사를 앞두고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고,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위성이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는 모습이 생중계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제 새벽 뉴질랜드에서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네온샛' 1호기.

    50분 만에 우주궤도에 안착한 위성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과 남극 세종기지와 차례로 교신에 성공하면서 발사 9시간 만인 오후 4시 반, 최종 발사 성공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열 개의 초소형 위성을 더 쏘아 올려, 열한 기의 군집위성을 운용한다는 계획인데 값비싼 대형 위성 한 개보다 각각의 성능은 부족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더 촘촘히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철/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
    "이런 장점을 활용해서 계절별로 지표면에 대한 변화 탐지라든지 안보 목적이라든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출연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뿐 아니라 카이스트와 기업 등 민간 기술이 핵심 개발에 참여한 것도 이번에 거둔 또 하나의 성과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정부가 아닌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에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도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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