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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깜짝 방중'‥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청신호

머스크 '깜짝 방중'‥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청신호
입력 2024-04-29 06:12 | 수정 2024-04-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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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을 깜짝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과 모델Y 차종이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외자 기업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테슬라가 중국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을 추진하는 데 일정한 기반을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4년 전 출시했지만 중국에선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중국 당국의 규제에 막혀 반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 중인 가운데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영 CCTV는 어제 일론 머스크가 '중국의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 사례"라고 말했고 일론 머스크는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스크의 방문은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 기간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지난 2021년을 마지막으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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