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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우디와 방위조약 근접"‥수교로 휴전 압박

미 "사우디와 방위조약 근접"‥수교로 휴전 압박
입력 2024-04-30 06:18 | 수정 2024-04-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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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상호방위조약 체결이 거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가자지구의 상황인데요.

    미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쪽에 휴전에 응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과 사우디 두 나라의 방위조약 체결이 거의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미국에 방위조약 체결을 요구했는데,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그동안 미국은 중동지역 외교 정책으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

    문제는 가자지구 상황입니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략을 멈춰야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관계 정상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자지구의 평온과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미국은 가자 휴전 협상 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해 라파 공격을 만류하고 휴전을 압박한데 이어, 오늘은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하고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 하마스에도 이스라엘이 보낸 협상안은 "대단히 관대한 것"이라며 협상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커린 잔피에어/미국 백악관 대변인]
    "협상안은 나왔습니다. 하마스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인질들을 석방할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과 텍사스, 애틀랜타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대학교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를 떠나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미국의 외교적 압박이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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