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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앞두고‥금호타이어 공장서 노동자 사망

노동절 앞두고‥금호타이어 공장서 노동자 사망
입력 2024-05-01 07:30 | 수정 2024-05-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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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지방고용노동청은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 있는 일체형 타이어 성형기계입니다.

    고무 원자재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장치입니다.

    근로자의 날을 이틀 앞두고 35년 차 노동자인 백 모 씨가 노란색 기계 틈 사이에 끼어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백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모 씨/유족 (음성변조)]
    "그 끼어있는 10분, 5분가량 동안에 발견이 안 됐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조금 일찍 발견했더라면 사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사고 당일 오후 4시쯤 기계가 고장 나 공장 측이 1시간여 만에 기계를 고쳤고, 백 씨가 다시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 있는 모든 일체형 타이어 성형 기계에 대해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타이어 성형기계는 자동화 장치라서 일반적으로는 노동자가 기계 사이로 들어갈 일은 없는만큼 기계적인 결함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계승/광주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사고 기계와 유사하게 공정이 이루어지는 다른 성형 기기에 대해서도 작업 중지를 한 상태입니다. 안전성이 보장된다라면 그때 사용 중지 해제에 대해서 검토를 하도록…"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데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조사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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