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선 100년 넘은 주택에 사는 엄마와 딸이 초대하지 않는 손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침실 벽에서 자꾸만 괴물 소리가 난다는 세 살배기 딸의 말.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던 엄마는 어느 날부터 집 굴뚝에 벌들이 모여들자, 양봉 전문가를 불렀는데요.
침실 벽면 일부를 뜯어보니, 세상에…
벽 속에 무려 5만 마리의 벌들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제거 작업 첫날에만 벌 2만 마리와 45kg에 달하는 벌집이 발견됐다는데요.
굴뚝에 생긴 작은 구멍을 통해 벌들이 벽 속에 하나둘씩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벌 떼를 집 밖으로 쫓아내는 데 우리 돈으로 약 3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포획된 벌들은 안전하게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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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윙윙' 가정집 벽에서 들려온 소리의 정체는?
[와글와글] '윙윙' 가정집 벽에서 들려온 소리의 정체는?
입력
2024-05-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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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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