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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사흘 만에 두 달치 비‥브라질 폭우로 178명 사망·실종

[이 시각 세계] 사흘 만에 두 달치 비‥브라질 폭우로 178명 사망·실종
입력 2024-05-06 06:55 | 수정 2024-05-0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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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최근 남미 브라질 남부에 두 달 치 비가 사흘 만에 한꺼번에 쏟아졌는데요.

    이례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17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남부 히우 그란지 두술 주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75명이 숨지고, 10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재민은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심 도시인 포르투 알레그리에서는 사흘 만에 260밀리미터에 달하는 비가 내렸는데, 이는 4월과 5월 평년 강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라고 브라질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이 지역의 과이바 강 수위는 1941년 이후 가장 높은 5.3미터를 기록했고요.

    버스 운행이 대부분 중단되는가 하면, 수감자 1천여 명이 있는 교도소도 침수돼 수감자들이 인근 교정 시설로 긴급 이감됐습니다.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인 브라질의 주요 농가들도 큰 피해를 입어, 국제 시장에서 콩 가격이 오를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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