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깔의 도자기 뒤로 바닥에 파편들이 나뒹굽니다.
중국 산둥성에 있는 한 박물관인데요.
CCTV 돌려봐야겠죠?
하얀색 윗옷을 입은 아이가 다가가는가 싶더니,
전시 중이던 도자기 꽃병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납니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재빨리 쫓아가 봤지만 속수무책인데요.
이 도자기 꽃병, 다행히 오래된 문화재는 아니지만 도예가가 손으로 그린 작품이어서 가격만 약 2천2백만 원이 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박물관 측은 고의가 아닌 사고였고, 전시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며 부모에게 배상 책임을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중요 전시품이라면 더 단단히 고정했어야 했다", "부모가 아이에게 눈을 떼지 말았어야 했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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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아이 손 닿는 순간 '와장창'‥박물관 대응은?
[와글와글] 아이 손 닿는 순간 '와장창'‥박물관 대응은?
입력
2024-05-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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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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