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취소된 항공편 티켓을 팔았다가 고발당한 호주 항공사가 벌금과 보상금으로 1억 2천만 호주 달러, 우리 돈 약 1천80억 원을 내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호주 콴타스 항공이 벌금으로 1억 호주달러, 약 900억 원을 내고 이른바 항공권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본 승객 8만 6천여 명에게 2천만 호주달러, 약 180억 원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호주 항공업계 최대 규모의 벌금입니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지난해 8월 콴타스 항공이 취소된 항공권을 판매한 데다가, 기존에 항공권을 산 고객에게도 결항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피해를 줬다며 소비자법 위반 혐의로 연방법원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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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유령 티켓' 판 호주 항공사, 1천억 원에 합의
[이 시각 세계] '유령 티켓' 판 호주 항공사, 1천억 원에 합의
입력
2024-05-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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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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