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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회식 대신 밀프렙‥코로나 때보다 폐업 늘었다

[오늘 아침 신문] 회식 대신 밀프렙‥코로나 때보다 폐업 늘었다
입력 2024-05-10 06:37 | 수정 2024-05-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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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이후 회식 문화가 사라져 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1주일치 도시락을 집에서 미리 준비하는 이른바 '밀프렙'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되고 있고요.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저녁 회식 대신, 혼자 마시는 '혼술', 집에서 마시는 '홈술'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작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었지만, 최근엔 고물가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대신하고 있는 건데요.

    이러다 보니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외식업 폐업률은 21.5%로, 코로나19 유행기때보다 6%포인트 이상 높았는데요.

    생계 위협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는 '노란우산' 폐업사유공제금지급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경제입니다.

    지난달부터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이 치킨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치킨값이 배달비까지 더해 3만 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1만원 치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프라이드 한 마리에 6,900원, 롯데마트 큰치킨은 1만 990원에 팔리고 있는데요.

    대형마트가 프랜차이즈 치킨값의 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재료 구매력'입니다.

    대형마트는 양계업체와 연간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1000원에서 2500원 정도 낮은 가격에 닭을 공급받는 반면, 프렌차이즈 치킨 가맹점은 도계업계 마진과 본사 수수료 등을 더 붙인 6천 원에 닭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제품 차별화 경쟁을 위해 비싼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데다, 포장 비용과 막대한 광고료도 프렌차이즈 치킨 값 상승의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지난해 제주의 주택 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교는 불을 끄는 '진압대원'이 아닌 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119구급대원'이었는데요.

    이처럼 인력 부족으로 구급대원이 직접 불을 끄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 19곳의 소방본부 중 15곳에서 구급대원이 진압활동을 병행하고 있었는데요.

    구급과 화재 진압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어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구급대원은 사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구급대원이 진압 업무에 투입될 때 표준절차나 지침도 없었다가 임 소방교 사고 이후에야 권고안이 만들어졌는데요.

    일선 소방관들은 빠른 진압에만 급급해 뭐든 다 할 수 있는 '만능 소방관'을 바라는 문화로 흘러가서는 안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편의점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가상자산과 금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마트24가 출시한 5,900원 짜리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함께 들어 있는데요.

    쿠폰의 QR코드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접속하면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에도 도시락을 구매한 후 신규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1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편의점은 '금 구매처'로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GS25는 2년 전부터 금 자판기를 운영해 지난달 24일부터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까지 1,4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CU도 카드형 미니 골드바 10종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일보입니다.

    지난해 12월에 개방한 청주시의 '우암산 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나무들이 곳곳에서 확인됐는데요.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어 이대로면 몇년안에 고사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민들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났다', '식물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 된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시는 재시공과 보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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