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하늘에서 돈다발이"‥대만 인플루언서가 현금 뿌려

군중에 둘러싸인 남성이 손을 번쩍 들더니 지폐를 공중에 쏘아 올립니다.

사람들이 지폐 한 장이라도 더 잡으려고 한꺼번에 몰려들고요.

땅에 떨어진 돈을 주우려는 사람까지 뒤엉키며 일대는 순간 아수라장이 됩니다.

서로 밀치다 넘어지고 밟히는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에서 현지시간 지난 10일 벌어진 일입니다.

'미스터R'로 불리는 대만 인플루언서가 우리 돈 4만 2,300원짜리 대만 지폐를 뿌리겠다고 예고하자 사람들이 몰려든 건데요.

약 420만 원어치 지폐를 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현장에선 놀이용 위조지폐도 발견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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