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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교권 하락 현주소‥"다시 태어나면 안 할 것"

[와글와글] 교권 하락 현주소‥"다시 태어나면 안 할 것"
입력 2024-05-14 06:38 | 수정 2024-05-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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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내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 교원 1만 1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현직 교사 열 명 중 두 명 정도만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2012년 설문조사 이래 처음 10%대로 떨어졌는데요.

    교직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대답 역시 21.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교직 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였고요.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가 그 뒤를 이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올해 3월부터 교권보호법이 시행됐지만 교사 10명 중 7명은 현장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학생 수도 줄고, 교사 자리는 위태롭고 이러다 학교가 없어지겠다" "씁쓸한 교탁의 현주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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