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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1970~80년대 오염 혈액에 영국 3만 명 HIV·C형 간염 감염

[이 시각 세계] 1970~80년대 오염 혈액에 영국 3만 명 HIV·C형 간염 감염
입력 2024-05-21 06:55 | 수정 2024-05-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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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 오염된 혈액 제제와 수혈로 3만 명 이상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나 C형 간염에 걸려 약 3천 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오염혈액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드러난 내용인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1,250명이 HIV에 오염된 혈액 체제로 감염됐고, 혈액 체제 투여로 만성 C형 간염에 걸린 환자는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영국에서는 1970년부터 1991년 사이 3만 명이 넘는 환자가 오염된 혈액을 수혈받아 법적 소송이 이어져 왔는데요.

    희생자와 생존자 가족들의 요구로 2017년 공식 조사가 시작됐고 영국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만 파운드, 약 1억 7천만 원의 중간 보상금을 피해자와 유족 약 4천 명에게 지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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