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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꿈쩍 않는 전공의‥의대 입시는 '착착'

'최후통첩' 꿈쩍 않는 전공의‥의대 입시는 '착착'
입력 2024-05-21 07:16 | 수정 2024-05-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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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원의 결정으로 의대 증원 갈등이 일단락됐다고 보는 정부가, 내년도 입시절차를 진행하는 데 본격 착수했습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이 유지되는 어제까지 대부분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의과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내년도 의대 증원이 반영된 학칙 개정을 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24일 내년도 입시 전형 계획을 승인한 뒤 30일 결과를 발표하면, 의대 증원 규모는 공식 확정됩니다.

    주로 수시 모집을 통한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인원이 얼마나 늘어날지 우선 관심입니다.

    1천5백 명 안팎이 증원되는 만큼,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는 4천 5백여 명.

    1천 명 남짓 규모였던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내년도에는 2천 명 수준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특히 증원분이 집중된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의무 규정인 40%를 훌쩍 넘어 6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진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현장에서 보는 분위기는 전공의들 입장이 전과 전혀 변함이 없고 같이 싸우고 있는 학생들의 입장은 오히려 더 강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정부는, 이들의 전문의 시험 응시가 대규모로 지연될 경우, 군의관과 공보의 배출 등에 연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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