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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선 전 고강도 도발‥'비상 계획' 준비"

"북한, 대선 전 고강도 도발‥'비상 계획' 준비"
입력 2024-05-25 07:08 | 수정 2024-05-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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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11월 5일 미국 대선 직전에 지난 10년 사이 가장 도발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NBC 뉴스는 정부 고위 당국자 6명을 익명으로 취재한 결과, 북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촉을 받은 북한이, 11월 5일 미국 대선 즈음에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에 '제3의 전선'을 만드는,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를 기획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재집권을 기대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공격적 행동을 하거나, 접경 지역 도서 포격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최근 준비했다고 NBC는 보도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제공 확대를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미국 당국자들이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중국 입장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 대한 입김이 커진 중국이, 지역 내 불안정을 막기 위해 북한 도발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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