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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4일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예의주시"

일본 "6월 4일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예의주시"
입력 2024-05-28 06:07 | 수정 2024-05-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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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정부는 오는 6월 4일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현영준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현영준 특파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북한이 네번째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항공우주기술총국은 오늘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어제밤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신형 로켓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밤 10시 44분쯤 평양 북서부 동창리 부근에서 서해를 향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10시 46분쯤 다수의 파편이 탐지되고 발사체가 공중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이 발사 실패의 원인을 규명한 뒤 다시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네 번째이며, 첫 번째인 지난해 5월은 두 번째 엔진에, 두 번째인 지난해 8월은 세 번째 엔진에 각각 이상이 발생해 실패한 바 있습니다.

    NHK는 북한이 원인 규명을 추진해 다시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점 극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올해 예정된 3기 발사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제이 경보를 통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오키나와 일대를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지만, 이후 일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일본 자위대 역시 북한의 발사체 낙하에 대비해 요격 미사일 부대를 전개했으나, 발사체가 실패함에 따라 요격 조치는 해제됐고 일본내 선박과 항공기에 대한 영향도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본 기하라 방위상은, 북한이 6월 4일까지 발사 기간을 정한 만큼 기간 내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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