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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일본 역사왜곡 통째 지운 정부

[오늘 아침 신문] 일본 역사왜곡 통째 지운 정부
입력 2024-05-30 06:33 | 수정 2024-05-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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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외교부가 윤석열 정부 들어 발간한 '2023 일본개황'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관련 내용을 통째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일본개황'은 일본의 정치와 경제 등 전반적인 상황에 관한 정보를 기술한 자료인데요.

    외교부가 지난해 3월 발간한 '2023 일본개황'에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 및 역사왜곡 언급 사례'가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전판인 2018년 자료에선 일본 주요 인사들의 역사왜곡 언급 사례 177건이 표로 정리되어 있었지만, 지난해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요.

    식민지배를 사죄한 일본의 과거사 반성 언급 사례 71건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도 따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와 맞물려, 외교부가 일본과 민감한 문제를 걷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중이라며, 올해 종합적인 개정본을 발간할 때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작은 안전사고에도 빗발치는 학부모 민원에 학교 운동장을 잠그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은 쉬는 시간을 교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놀다가 작은 안전사고라도 발생할 경우 교사들은 고소까지 감수해야 하다 보니 아이들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일 자체를 꺼리게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장은 체육 시간에만 잠깐씩 활용되고, 학생에게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사비를 들여 보험에 가입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최근 형사 처벌을 받는 변호사가 늘고 있지만, 이 중 일부는 형사 처벌 방어 경험을 홍보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법무부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대한변호사협회에 개업 등록 취소를 명령한 변호사 수는 모두 83명에 달했는데요.

    주요 위반 사항은 폭행과 음주운전 등입니다.

    문제는 일부 변호사들이 자신의 형사 처벌 방어 경험을 되려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겁니다.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변호사가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한 법조계 관계자는 "형사 처벌을 받은 변호사가 반성 없이 동종 사건을 수임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치솟는 외식 물가에 다시 집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부엌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 칼과 도마의 매출이 70%가량 급증했고, 홈쇼핑에서도 방송 시작 25분 만에 주방 가위 5억 원어치가 완판됐는데요.

    주방용품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4월부터 5월 두 달간 당근의 매출은 128%가 뛰었고, 오이와 팽이버섯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식재료 값도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외식 물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집밥을 해먹는 게 훨씬 낫다는 겁니다.

    집밥 트렌드가 다시 돌아오면서 유통업계도 식품 매장 면적을 확대하는 등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신문입니다.

    경남 사천시 초양도 일대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의 보금자리로 공식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상괭이는 이빨고래류 쇠돌고래 과로 둥근머리 모양을 갖고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양도 지역에 상괭이가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걸 확인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카메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괭이를 관찰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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