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준범

'명품백 의혹 보도' 이명수 9시간 조사‥최재영 재소환

'명품백 의혹 보도' 이명수 9시간 조사‥최재영 재소환
입력 2024-05-31 06:17 | 수정 2024-05-31 07:09
재생목록
    ◀ 앵커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달 과정에 관여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어제 소환했습니다.

    오늘은 가방을 전달했던 최재영 목사도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된 3백만 원 상당의 명품백과 그 과정을 담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

    이를 직접 구입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 씨는 김건희 여사의 인사 청탁 전화가 목격된 상황에서 함정취재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수/서울의소리 기자(어제)]
    "김건희 여사가 접견자인 최재영 목사 앞에서 전화통화를 합니다. '금융위원 누구를 임명하라고?' 청탁 전화만 없었으면 디올백 몰카 취재는 없었을 겁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이 씨를 부른 검찰은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재영 목사를 만나게 된 과정과 명품 가방을 준비한 경위, 또 보도가 이뤄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통해 이 씨와 최 목사 사이 메신저 대화와 계좌 내역, 명품 백 전달 영상 원본을 확보했고,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김 여사가 최 목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명품 백을 건넨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합니다.

    추가로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명품 백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통일TV 송출 재개, 김창준 전 연방하원 의원 국립묘지 안장 등 새롭게 제기된 청탁 의혹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